태양의 수명은 앞으로 몇 년일까?
01. 태양의 일생
핵우주 연대학에 따르면 태양은 태어난지 45억 6720만 년이 되었고 앞으로 100억 년 후면 소멸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50억년만 지나도 대폭발로 지구를 명말 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별들은 탄생을 거치고 주계열성 → 적색거성 → 죽음의 경로를 밟습니다. 현재 태양은 항성 진화의 가장 안정 단계인 주계열성이고 앞으로 적색거성 단계를 거쳐 죽음의 경로를 밟게 됩니다.
02. 태양은 어떻게 에너지를 발생시킬까?
주계열성 단계는 별 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계이기도 하며, 이 단계의 태양과 같은 스스로 빛을 내는 별들은 핵융합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태양과 같은 질량의 별은 이 단계를 거치는 데 약 80억 년 남짓 걸립니다. 태양의 중심부의 온도는 약 1,360K의 초고온 플라즈마 상태인데, 이러한 상태에서는 수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핵들이 융합해 무거운 헬륨 원자핵으로 바뀌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플라즈마란 고체, 액체, 기체 상태가 아닌 제 4의 물질상태로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자유로운 형태로, 태양을 비롯한 우주의 99% 이상은 플라즈마 상태입니다. 번개나 오로라, 형광등, 네온사인도 플라즈마에 해당합니다.
03. 주계열성에서 적색거성으로
수소를 태워 헬륨을 만들면서 보내는 80억 년을 다 보내면 태양은 중심에 수소가 소진되어 헬륨만 남게 됩니다. 문제는 태양의 중심이 수소보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헬륨을 태울만큼 고온 고압이 아니라서 균형이 무너져 중력이 지배적인 힘이 됩니다. 그 결과, 태양과 같은 별 물질이 중심으로 추락하게 되는 '중력 붕괴'가 일어나면서 압력이 치솟아 헬륨 핵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수소 껍질에 불이 붙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주계열성에서 적색거성으로 가는 신호탄이 됩니다.
04. 지구는 암열 지옥으로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어 부풀대로 부풀어 오르면 태양의 표면이 화성 궤도에까지 이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구는 태양에 잡혀 먹히진 않는데, 그 이유는 지구 궤도가 바깥으로 밀려 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태양의 열기에 의해 지구의 바닷물을 끓어오르게 할 것이고, 지구상의 생명들은 고통 속으로 내동댕이쳐질 것입니다. 태양은 수소를 태우는 동안 10억 년마다 밝기가 10%씩 증가하는데, 10%의 밝기가 증가하면 바닷물은 증발하기 시작해 10억 년이 지나면 완전히 바닥을 드러낼 것입니다.
05. 인류의 멸망은 태양의 소멸로 인해 발생할까?
그나마 다행인 점은 태양이 사라지는 시기가 약 100억 년 뒤라는 점입니다. 태양이 사라지기 전에 현재로부터 약 50억 년 뒤에는 벌써 태양의 대폭발로 인해 지구 상의 생명이 이미 멸망을 했겠지만, 그 시기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와 같이 진보된 기술과 기업 등으로 인해 머나먼 행성으로 이주한 뒤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태양의 소멸로 인해 인류가 멸망하는 것보다 그 이전에 지구의 '고장'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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